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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 | 히스테리안 ‹히스테리안과 동시대(Contemporary): 자기를 관통하는 힘의 선›

**히스테리안 ‹히스테리안과 동시대(Contemporary): 자기를 관통하는 힘의 선›**

지난 11월 17일, 시각연구 단체이자 출판공동체인 히스테리안이 동시대와 관계 맺어온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연찬이 열렸습니다. 히스테리안은 자신을 하나의 고정된 정체성으로 설명하기보다, 동시대가 던지는 질문에 어떻게 응답해왔는지를 통해 스스로를 드러내 왔습니다.
이번 연찬에서는 히스테리안이 그동안 기획을 통해 통과해온 주제들과 프로젝트들의 구체적인 사례, 그리고 그에 따른 방법론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연찬에서 인용한 미셸 푸코의 말처럼, 어떤 담론을 읽는 순간 우리는 그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동의하든, 반대하든, 혹은 의견을 보류하든 그 태도 자체가 하나의 입장이 됩니다. 이번 연찬은 동시대를 읽는다는 것이 곧 하나의 위치를 감수하는 일임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때. 2025.11.17. 달날 14:00
곳. 파티 큰집 화백당

https://www.hysterianpubl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