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파티

전시 «엉덩이에서 백두산까지»

배우미 기획 전시 «엉덩이에서 백두산까지 From Monkey’s Bottom to Baekdu Mountain»
파마당(3기) 기획 프로젝트 ‘저자의 가능성’

전시 서문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으면 바나나, 바나나는 길어, 길면 기차, 기차는 빨라,
빠르면 비행기, 비행기는 높아, 높으면 백두산…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PaTI)’의 작업자들은 자신의 세계를 다른 세계와 연결하고 싶다.
‘작업’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주고받고 맺을 수 있을까?
이를 위해 어떤 환경을 만들 수 있을까?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비빌언덕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들은 5명의 전시 기획자와 10명의 작업자를 모았다.

두 작업자는 끊임없는 계획, 승낙, 거부, 실천의 과정을 이어나간다. 이를 통해 연결, 끊어질 듯한 감정, 결속된 마음, 연결되지 않은 생각 등 다양한 경험을 만나고 관계의 형태는 계속해서 변화한다.

과연 우리는 ‘백두산’으로부터 ‘원숭이 엉덩이’까지 다시 되짚을 수 있을까? 관계라는 지도에 연결이라는 길을 그어온 다섯 팀의 작업물은 과정을 읊어보고, 새로운 상상의 힘을 발생한다.


때. 2024.08.13.화 - 2024.08.18.일
곳. xxpress(서울시 마포구 포은로 99)


기획·총괄 | 김가현.과, 김지모세.시랑, 박서진.먼지, 최효은.알샴, 한시우
포스터 | 박수민.모아, 이수.수
아카이빙집 | 고바다.오늘이
리플렛 | 박선하.박하
공간 | 기서연, 최아인.하연, 최효은.알샴
행사 | 이지효.유연, 전시우.춘식

전시 촬영 | 김세연, 전수민
영상 편집 | 전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