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개인전 《날개이상, 홀려라 홀리리로다》

파티 날개의 개인전 《날개이상, 홀려라 홀리리로다》이 신세계갤러리 청담에서 오는 4월 17일에 열립니다. 날개(안상수)는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개척자이자, 디자인과 시각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적인 아티스트로, 평생 한국 문학의 선구적인 모더니스트이자 실험적 문학가인 이상(李箱, 1910~1937)의 문학에서 깊은 영감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이상의 문학적 실험성을 안상수의 조형 언어로 재해석한 작업들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에는 《홀려라》, 《알파에서 히읗까지》, 《한글매화》, 《한글도깨비》, 《생명평화무늬》를 비롯해 새롭게 선보이는 《날개.이상-백주궁.삼차각설계도》, 《한글초상(이상/안상수)》, 《네가.나다.아냐.내가.너다》, 《이상에의 최경례》 등 회화, 설치, 판화, 미디어 아트 등 총 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각각의 작품은 이상의 문학과 날개(안상수)의 시각 언어가 만나는 지점을 탐색하며, 관람객에게 문학과 시각예술 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때: 2025.04.17 - 2025.06.21
곳: 신세계갤러리 분더샵 청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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