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I 2024년의 첫 시작인 한배곳 입시워크숍, )(볼록오목)(.

‘워크숍’이라는 시간을 통해 기존 파티 구성원에게는 ‘함께하면 좋을 사람을 알아보는 시간’이, 지원자들에게는 결과를 막론하고 참여만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게 진행되었습니다.✨

첫째 날은 ‘1분 대화, 1분 얼굴 그리기’를 통해 서로 알아가는 것을 시작했습니다. 케이터링으로 준비된 차와 간식으로 긴장된 몸과 마음을 녹였고, 이어서 자신을 드러내는 사진을 휴대폰에서 골라 인쇄한 뒤, 액션 캠으로 자기소개를 진행했습니다. 오후에는 ‘사랑’에 대해 상황과 감정을 묘사하며 직접적이지 않은 글쓰기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둘째 날에 진행한 ‘사랑에 대해 같이 쓰는 시’ 워크숍에서는 첫째 날 적은 글을 팀별로 모아 새로운 시로 재구성했습니다. 지원자들은 안내에 따라 개별로 썼던 글을 잘라서 직접 이용했고, 합판 위에 붙여 큰 글자판을 만들었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 ‘사랑’을 재정의하고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이야기가 풍성해지던 워크숍 현장은 작은 디자인 배곳의 일상과 닮아있습니다. 시 짓기 완성 후 모든 인원은 위층으로 올라가 바닥에 펼쳐진 시를 읽고 지원자들의 인상 깊은 발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2024 한배곳 입시워크숍 - )(볼록오목)(
때: 2024.1.16.불 - 1.17.물.
곳: PaTI 큰집 + 명필름아트센터 + 동네부엌 천천히

[함께한 사람들]
기획: 찬신, 건태, 소정
공간: 건태, 소요
촬영: 수현, 진홍
참여 스승: 민호, 재옥, 곤, 하얀, 켈리
진행 도움: 그린, 라온, 선우, 소요, 시대, 박하, 먼지
케이터링 : 소요,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