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가의 리서치: 바람 뜨는 법»
지난 6.5 쇠날부터 6.13 흙날까지, 청년예술청 SAPY에서 2026 더배곳 스튜디오 3 [예술가의 리서치] 학기말 전시 «예술가의 리서치: 바람 뜨는 법»이 열렸습니다.
작업자들은 미디어 아티스트 권혜원과 함께한 [예술가의 리서치] 수업에서
인터뷰, 글쓰기, 관찰, 이미지 실험 등 자기만의 연구법으로 대답을 엮어나갔습니다.
성글거나 촘촘해진 씨앗들이 더 멀리 더 깊이 닿길 기대합니다.
때 | 2026. 6. 5. 쇠날 - 6. 13. 흙날
곳 | 청년예술청 SAPY
전시 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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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와 드래그로 진행하는 간단한 웹 게임입니다.
관람자에게 단순한 구분, 안내에 따른 조합과 채점, 등급 평가하기 같은 선택을 요구합니다.
게임을 통해 각자 마음대로 규칙을 정하고 분류를 진행하며, ‘분류 기준’에 대한 혼란이나 고민을 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책이 쌓여 있습니다. 혹은 나란히 꽂혀 있습니다. 물컵 뒤에, 몬스테라잎 뒤에, 부드러운 천 밑에, 책의 윤곽을 따라 읽는다면 어떤 장면이 나올까요? 움직일 때마다 책장이 넘어갑니다. 내가 보지 못한 페이지를 당신은 볼 수 있습니다.


하나의 입구를 통과하기 위해 날아가는 종이비행기들이 있습니다. 결국 통과하지 못하고 끼여버립니다. 그들이 실패한 것일까요? 아니면 그 입구가 너무 좁았던 것일까요? 목표를 이루는 데 실패한 비행기들은 아래로 아래로 떨어집니다. 그 떨어진 자리에서 무엇이 보이나요?


망종은 들판의 보리를 수확하는 절기입니다. 보리를 열매 맺게 해준 바람에게 감사하며 제철 채소로 작은 식탁을 차렸습니다. 바람이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차려낸 초여름을 맛보세요.


이 작품은 퍼포먼스와 설치로 이루어져 있으며, 관람객이 퍼포머와 직접 대화를 나누도록 초대합니다.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속 두 인물-방랑하는 오디세우스와 그의 충직한 종 에우마이오스를 바탕으로, 퍼포머는 관람객을 자리에 앉혀 짧은 소개를 들려주고, 그에 응답하는 각자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어떤 행동은 하기 전에 이 행동이 오지랖일까 봐 망설여집니다. ‹오지랖 매뉴얼›은 오지랖 행동들의 모음과, 그 각 행동이 얼마나 어렵게 느껴지는지에 대한 인터뷰의 모음입니다.
오지랖을 실천하는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집은 반복되는 행동이 모여 존재합니다.
눈 앞에 놓인 책장을 넘겨보고, 수행을 반복해보세요.
누군가는 같은 소리를 반복해서 듣고, 누군가는 모든 빛을 차단합니다.
익숙함은 믿음을 만들고, 우리는 그것들을 반복합니다. 당신은 무엇을 반복하여 우리와 평안히 이어질까요?


낯선 타인을 바라본 적 있나요? 이 중에 당신이 있을까요? 커튼을 열어 보세요.


사고로 보기에는 미심쩍은 시간이 떠오릅니다. 자주 불명확한 기억이 발생하고, 불길한 환경으로 밀려갑니다.
과거의 궤적을 따라 부표가 놓입니다.
2026년에 발견한 것을 2002년을 향해 던집니다.
흐릿한 흔적만 반사되어 돌아옵니다.
플래시를 터뜨려 부표를 찍어보세요.
당신에게는 어떤 시간이 반사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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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배우미 | 기헌, 김민영.낮잠, 김정변지.지지, 김수현.호랑, 양여호수아, 온승권.토치양, 유나연, 이채연.채소, 현유리.현현
포스터 멋지음 | 양여호수아
지도스승 | 권혜원
빛박이 | 박주영.서로